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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22일 DDP서 개최…70여개 기업·3000여명 중장년 참여
지난해 6월 제1회 박람회 성황리 개최
중장년 2300여명, 61개 기업 참여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구직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까지 진행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22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구직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까지 진행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22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비율이 2017년 73.2%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매년 33만명씩 급감하고 있다면서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구인난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중장년의 계속 고용과 일자리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이어간다. 시는 실제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장년 고용 인식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고용 후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관,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과 경력설계를 하는 내일설계관을 각각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열린 제1회 박람회에는 61개 기업과 2300여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올해는 그 규모가 확대돼 7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중장년 구직자 3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70여개 참가 기업은 5월 21일~6월 12일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서울형 강소기업, 하이서울 인증기업 등 신뢰할 만한 서울의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지난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던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운영이 확대된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이 부스로 참여해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경력직 채용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해준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지원 서류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면접까지 가능하다. 희망자에 한해 취업 컨설턴트가 미리 개별적으로 연락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는 사전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기나긴 고용침체에 지친 중장년들에게는 활기찬 도전의 기회를, 구인난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에는 노련한 중장년 인재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미와 결실이 있는 박람회 현장이 되도록 사전 취업 지원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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