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돼도 중임제한으로 2028년 출마 불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유세하던 도중 특유의 춤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2028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TV 뉴스쇼 ‘풀메저(Full Measure)’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선되지 못하면 4년 뒤에 다시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No)”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가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4일에 78세가 됐으며 2028년 11월 대통령 선거일엔 82세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미국 헌법상 중임 제한 규정에 의해 재출마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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