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왼쪽) 한양증권 대표가 27일 ‘2024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한양증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양증권은 자사 임재택 대표가 임직원 16명과 함께 지난 27일 ‘2024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완주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임 대표는 올해 초부터 ‘2024 한양증권 가을의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해 준비해왔다.

222일 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도전에 신청·참가한 직원들은 마라톤 전문가로부터 선진 훈련법을 전수 받으며 매주 러닝 훈련에 매진했다. 기존에 마라톤 경험이 있는 직원은 한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했던 참가자 대부분이 MZ세대로 구성될 정도로 사내 호응도가 높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조소정 부동산대체투자부 과장은 “살면서 3㎞도 뛰어본 적이 었었는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조금씩 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면서 “주변에서 모두 무모하다 말렸지만, 이번 도전은 올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임재택(가운데) 한양증권 대표가 지난 27일 ‘2024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완주한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양증권]

임 대표도 20년 만에 마라톤 풀코스 결승점을 넘었다. 그는 “12㎞ 지점부터 고비가 왔지만 대표를 믿고 함께한 직원들과 약속을 저버릴 순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한양증권엔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일도 우리의 손을 거치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단단한 신뢰망이 있다”면서 “지난 7년 간 최고의 강한 증권사를 향해 고속 성장해온 ‘팀(TEAM) 한양’의 가치를 마라톤을 통해 증명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지난 2018년 임 대표 부임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했다. 창사 최초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자기자본 5000억원 돌파 모두 임 대표 임기 내 이뤄진 성과다.

지난 27일 ‘2024 춘천마라톤’ 행사 종료 후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는 한양증권 임직원들의 모습. [한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