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차 이벤트부터 항공대 학생 대상 강연도
3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에서 승무원들이 ‘KLM 네덜란드 항공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KLM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한국 취항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KLM은 1919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항공사로, 1984년 10월 31일 한국 직항 노선을 처음 개설한 이래 40년간 한국과 유럽을 잇는 주요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한국 승객들을 위해 중단 없이 항공편을 운항한 바 있다. 취항 4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고객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파트너사 직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KLM 네덜란드 항공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9일과 30일에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 함께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힘쓰는 SAF 프로그램 파트너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커피차를 보내 직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한국 취항 당일인 31일에는 광화문에서 KLM 승무원들과 함께 직장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해 도심 속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미래 항공 인재를 위한 이벤트도 열렸다. 지난 30일 한국항공대학교에 커피차를 보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이 강연을 통해 에어프랑스-KLM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온라인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달 25일까지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 출발 유럽 40개 도시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400명에게 40유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 시 할인코드(KLMKR40YRS)를 입력하면 되며, 여행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지난 40년간 KLM을 이용해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그간 쌓아온 한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