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19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물동량 증가를 통해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으며, 우리 공사는 획기적인 부채 축소와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시기”라고 성과를 소개했다.

차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포트 IST 3개년 프로젝트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항만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항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여수·광양항의 항만 생산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여수·광양항과 항만공사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인사 6명에게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획조정실 안도균 주임이 여수·광양항의 미래와 비전을 발표했으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온라인으로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세 가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오후에는 해운항만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초청돼 ‘스마트 광양항 현재를 넘어 미래를 구상하다’는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