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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최장 50년 입주기관 모집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제3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개장했으며 해양물류, 해상교통, 해양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 집적과 융·복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시험 전용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종전에는 입주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설정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대기간을 최대 50년까지 갱신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을 일부 변경했다.

또한 연구사무실과 R&D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임대했으나, 이번에는 사무실을 먼저 사용하고 테스트베드 사용은 최대 1년 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면적조건도 완화해 종전에는 정해진 구역(1만2000㎡~1만8000㎡)별로 임대를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그린존, 세이프티존,디지털존 등 3개 구역으로 통합해 임대 최소 면적을 4000㎡로 정하고 필요한 면적 만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집대상 시설은 R&D 테스트베드 3개 구역(12만7200㎡)과 연구사무실 9개 구역(연면적 8162㎡)이며 기본 입주기간은 10년 이내이고, 공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50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3일부터 10월 5일까지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사업계획서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선종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운영본부장)은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으로 해운항만물류 R&D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을 스마트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고 국내 해운 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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