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GS칼텍스(대외협력부문장 오문현) 및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와 인재양성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수상의가 GS칼텍스, 한영대와 손 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역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목 과정 형태로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 취업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협약에는 종전 타 지역에서 시행해 온 특강 형식의 교육 과정이 아닌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과정을 만들어 산·학 간 교육협력 모범 사례를 지역사회에 제공한다는 획기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을 통해 한영대에 재학 중인 석유화학공정 전공 2개 반 8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2학기 때부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과목(2학점)을 수강하게 된다.
강의는 GS칼텍스 현직 부장급 재직자가 강사로 임명돼 취업 역량 강화 정규 교육 과정에 나서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현업에 종사하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의 고충 중의 하나가 현장직 신입사원 입사자들의 인성 문제로 고충이 많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사고예방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취업 경쟁력을 갖고, 우리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지역 상공인들의 바람이자 책무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