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전경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 내 전기자동차 보급량 1위 지자체인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올 연말까지 친환경자동차 1500대 시대를 연다.
나주시는 올 하반기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친환경차 150대(전기차100·이륜차50) 보급을 목표로 ‘2021년 전기차 2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액은 최대 176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2021년 8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나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법인·단체로 오는 15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제조·판매사(영업소·지점)을 방문,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차종은 환경부 인증을 통과한 차량(전기자동차 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으로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 차량 미출고 시에는 대상자 선정에서 취소되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지난 5월부터 100대를 보급 중이며 10월 중 5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차 민간보급사업을 개시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민간용 전기차 1332대를 보급했다.
하반기 150대를 더하면 전기차 보급물량은 1500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수치는 나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의 세부 성과 지표인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 보급’ 목표량의 50%에 해당 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3년 간 도내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수도 나주의 위상과 친환경차 선도도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며 “내년도 400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친환경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시설을 비롯한 인프라 확대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2차) 공고문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