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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남도 거리두기 3단계 연장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일률적으로 연장하기로 해 광주시도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현행 3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적 모임은 현재대로 4인까지 허용하되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가능하며, 유흥시설과 카페, 식당 운영 시간, 그리고 장례식장과 결혼식장 허용 인원 등도 정부 방침을 따랐다.

김 부시장은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 회복을 위해 시민 스스로 긴장의 끈을 더 조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의 지난 1주일(9월 24∼30일)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0.6명으로 그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의료기관, 학교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날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 확산세와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 공휴일에 따른 인구이동이 예상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사적모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고강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식장 등에 대한 방역수칙은 일부 조정된다.

현재 전남에서는 결혼식장과 관련해 49명(식사 미제공시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면 최대 99명(기존 49명+접종 완료자 50명)이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199명(기존 99명+접종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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