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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전국 최초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 추진
‘고향마을 활성화’ 체험마을 3개소 선정해 시범 운영키로

광양 도선국사 마을 두부 체험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전국 최초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개발사업으로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장성 별내리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나주 이슬촌 마을을 체험마을로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향기부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은 현행 농수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제공에서 벗어나, 기부자가 직접 고향에 내려와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시군 마을 대상 공모에 나서 전문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존 사업성과 주민참여도, 창의성 및 독창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체험 인프라 구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3개 마을을 선정했다.

장성 별내리 마을은 천문관람대와 주변 캠핑장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상품을 개발해 운영한 성과가 돋보였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노안성당 탐방과 이화주 제조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3개 마을은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 체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체험형 상품을 기부답례품 사업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전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답례품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답례품 사업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단순한 특산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남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77개 지역 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누리고,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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