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상식 무대 왼쪽부터 순천시 해설사 나희경, 순천시 관광과 정원워케이션 팀장 조미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한순기, 순천시 관광과 과장 양효정, 순천시 관광과 정원워케이션 주무관 배수훈, 순천시 해설사 김대리.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대구에서 열린 2024년 지역 활성화 우수사업 발표회에서 순천시가 워케이션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워케이션 사업을 경쟁하고 있다.
24일 시상식 및 발표회에서는 2023~2024년 고향올래 사업 추진 지자체 33개소 중 분야별 우수 지자체 8개소를 선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여와 전 지자체 사례 확산을 위한 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순천형 정원워케이션은 대표 관광지이자 도심 랜드마크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한 매력적인 숙소와 오피스 환경, 고품격 정원 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장점이다.
개장 5개월 만에 약 1만 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 지역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숙소와 공유 업무공간, 체험공간이 분리된 여타 지자체와는 달리 일과 숙박, 휴식, 관광이 모두 가능한 워케이션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 프리패스권인 순천패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 방문 유도 및 도심 유입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워케이션이 주목 받는 만큼 지역 확산을 위해 인근 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