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외화표시채권 발행에 성공, 5000만달러(573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6일 밝혔다.
발행목적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저금리 자금조달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년 만기에 발행금리는 회사 창립이래 최저수준인 3.93%다.
외화표시채의 경우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AA등급 이상인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게 관례이나 웅진코웨이의 등급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A+다. 탁월한 현금창출 능력과 우량한 재무건전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발행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원화채권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해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에 대한 대외신용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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