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100가지 개선 사항을 선별해 상반기 중에 모두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100가지 기능 개선 프로젝트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 서비스 출시 후 지금까지 받은 문의와 제안사항을 정리해 사용자들에게 공개하고, 추천받은 제안들을 우선적으로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들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는 채널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이미 개발에 들어간 아이디어들도 공개됐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을 개발하기로 확정한 것을 비롯, 음성을 녹음해 상대방에게 보내거나 지도 상의 장소를 공유하는 기능도 개발을 확정했다.
또 기술 검토 중이었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능도 개발이 결정됐다. 다만 현재 3G 데이터망에서의 통화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까닭에, 기술 개발을 통해 불편 없이 통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된 시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카카오톡은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서버 안정화작업을 마치고, 이제는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앱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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