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제무역원에 따르면, ‘조이바(Zoybar)’는 음악을 위한 레고라고 할 수 있는 조립식 기타이다. 오픈 소스(open-source) 기타 키트로서 부분품을 조립해 자신에게 맞는 기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많은 부분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조립하면 자기만의 독특한 기타가 탄생한다. 기본적으로 베이스와 일반적인 6줄짜리 기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기타 키트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Creative Commons)가 라이센스를 보유한 혁신 제품이다. CAD 파일을 다운받아 오픈 소스 3-D 소프트웨어 블렌더(Blender) 안에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사진에 보는 제품은 ‘조이바 토르(Zoybar Tor)’이다. 지판을 구성하는 프렛(fret)이 없는 6줄짜리 기타이며, 3-D 프린트된 바디는 기타 제작에 필요한 재료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다. 바디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연주자가 다리 위에 기타를 올려놓을 수 있는 굴곡 부분과 팔을 얹을 수 있는 아치 부분은 남겨뒀다.
<장연주 기자 @ok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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