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 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의욕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가 실패를 맛본 이들은 이후 크게 두 가지 패턴을 띄게 된다. ‘다이어트는 생활이자 평생 짊어지고 가는 것’이라며 거듭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이어트 도전 때 겪은 고통과 요요 현상에 공포를 느껴 아예 포기해 버리는 부류도 있다.
의학계에서는 실패를 거듭하기보다는 한번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신체에 부담이 적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한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이나 과도한 운동을 하다 보면 다이어트는 결코 통과할 수 없는 인내심 테스트로 변하고 만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다이어트의 성패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주요한 관건이 된다고 의사들은 설명한다. 스트레스가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도록 심리적으로 적절한 만족감을 수시로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싶은 만큼 먹는 식이요법, 쉽고 힘들지 않은 운동법 등 이율배반적인 선전으로 포장된 각종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존재하는 것은 감량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지를 노골적으로 반증하는 사례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흡수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해야 살이 빠진다는 사실은 부동의 진리”라며 “결국 덜 먹고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다소 줄이는 방법으로 기능성 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HCA는 음식으로 섭취,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단순히 체중이 감소되는 게 아니라 비만의 요체인 체지방을 줄여 요요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관련 제품군은 HCA 외에도 식이섬류, 각종 비타민, 클로렐라 등이 있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 관계자는 “HCA 제품인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등을 비롯해 이들 제품들은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매 및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