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 등장했다. 지난 1월 병가를 떠난 후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잡스는 “2010년은 아이패드의 해였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애플은 아이패드 1500만대를 판매했다”면서 아이패드2에 대해 ’어썸’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이날 진행된 아이패드2 공개 행사는 전세계인이 기다려온 아이패드2의 스펙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 순간이었다.
아이패드2는 두께가 8.8mm로 기존 아이패드의 두께인 13.4mm보다 한결 얇아졌으며 iPhone4보다 얇아졌다. 무게도 1.5파운드에서 1.3 파운드로 가벼워졌다.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를 각각 탑재했고 A5 듀얼코어 칩을 내장했다. 배터리는 10시간 지속된다.
블랙 앤 화이트 2개의 색상을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동시 발매하고 미국에서 11일부터 출시하게 된다. 25일 전세계 각국에서 2차 출시한다. 가격은 용량별로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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