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50년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후 6시 현재 집계된 사상자가 110여 명에 달한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하지만 동북부 지방에 여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찰은 이와테현에서 10m 높이의 해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토치기, 치바의 6개 현에서 적어도 20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행방불명자도 30명 이상이고 중경상자는 최소 9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테현에서는 카마이시 시내의 주택이 수십 채 붕괴했고, 후쿠시마현 소우마시의 해안선 인근 토사가 붕괴돼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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