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진 여파로 다음 주로 예정된 아이패드2의 일본 시판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5일 밝혔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일본과 일본의 직원들이 재난 복구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심한 센다이의 애플 판매점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5일 아이패드2 출시국은 당초 26개국에서 25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1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됐었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에 따르면 일본 출시 지연이 이번 분기 애플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국 출시 일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아이패드2 공개 당시, 한국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지만결국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4월 말 국내에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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