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17일 저녁 대규모 정전사태가 우려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카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 기온이 떨어져 8~9시께 심각한 전력소비가 발생했다”며 “전력수요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오늘 저녁부터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산업계와 개인소비자들에 절전을 거듭 당부했다. 또 수도권내 전철 운행회사에도 저녁시간 열차 운행 횟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