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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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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남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행사에는 영남대 CRC(Center for Research Complex)에서 영남대 최외출 총장,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김종수 단장, 박시현 부단장을 비롯한 보직 교원들과 국립금오공과대 곽호상 총장,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이상효 단장 등 국립금오공대 관계자, 경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을 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소자·공정센터(Center for Advanced Semiconductor Convergence Technology: CASCT)의 역할이 컸다.

반도체 소자·공정센터는 2009년 지식경제부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사업을 유치해 400억원을 지원받아 390평 규모의 반도체 종합 팹(FAB: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지난해 교육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반도체 분야)과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꾸준한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센터를 고도화해 왔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영남대는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으로 금오공대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8년까지 최대 4년간(2+2년) 국비 280억원(국비, 지자체 투자금, 교비 등 총사업비 규모는 약 30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대학·산업 연계에 기반한 지역거점 반도체특성화대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WBG, 센서, 시스템) 산업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 구축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공정개발 분야와 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 분야가 결합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산업 견인 ▲전 주기적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 시행한 차세대 반도체용 R&D 인프라 고도화 및 기초·원천 혁신 연구 사업에 영남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14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김종수 단장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및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남대 반도체 소자·공정센터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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